공지사항 | 방명록 | 한마디하기  
   동문이름 :   비밀번호 :           총가입동문수 76
여기는 우리들의 이야기 즉 감사의 안경 책에 있는 내용, 그리고 우리들이 현재, 과거, 유머, 최근소식등이 있는 이야기 게시판 입니다.

 우리이야기

    free
    감사의안경
    감사-수필,시
    감사-앙케이트
    모임후기
    웃기는 이야기
    번개모임
    모임에관해서
    『좋은글』『 시』
    가입인사

  칭구들이 있어 넘 행복했던 서울의 밤 @ 조회 : 3331

무거운 맘으로 지친몸을 이끌고 설로 향했다

삶에 힘들었고.지쳐있었다.

헉....내모습이 변해있듯. 서울역도 무지 변해 있더군..

지하철 갈아타는곳으로 빠르게 갈수있는(그걸뭐라해야하나)암튼 그건것도 있었어.

근데 설치해 놓고 그냥 있으면 되지 왜이리들 빨리 걸어가는지.설사람들 여전이 바쁘게들

움직였다....

서울역에서 마포구청까지 1시간 무신 시골처녀 상경해서 찾을수가 있어야쥐.

엄마가 아프셨는데. 내 생각보다 괜찮으신것 같았다.

저녁을 사드리고. 고교동창들도 봤다.혹시나 해서 엄마에게 "엄마 초등동창들 만나도

될까.다 남자들인데."울엄나"그럼 그게 더재미있어 얼른 전화해."

용기를 내어 수화기를 들었다."정흠아 난데 만날수 있을까"

"그럼 .갈께" 넘 고마웠다.약속장소 9시에 마포구청5번출구  헉 관용이 옆모습만봐도

알았다. 줄줄이 사탕처럼 정흠.현희.지욱.정길....바로 어제 헤어진친구처럼.우리는

그렇게 술잔을 기울여갔다. 음주가무^^를 무지 좋아 하는 날위해. 기꺼이 칭구들은

노래방에 가주었다. 헉. 왜이리 노래들을 잘하는거야......가수들이 따로없었다.

시간이 갈수록  내가 잊고 있던 노래들이 흘러나왔다.  내흥에 못이겨 총각들과

팔짱도 끼고. 관용이 하구는 브루스도 췄다.^^ 총각이 좋던걸....ㅎㅎㅎㅎㅎㅎㅎ

2시간쯤흘러 우리는 마지막 노래를 부르면서 이별을 했다.

지욱이가 차로 정길이 현희를 태우고 가고. 정흠과 관용이가 기사도정신을 발휘

큰횡단보도를 건네주었다. 관용이는 내가 비가 젖을까봐. 우산을 잘 받쳐주었다.

우리는 이렇게 헤어졌다. 난 집앞에서 한참을 비를 맞으면 울었다.

비가 억수로 많이 오는 날임에도 날 만나로 나와주고. 기꺼이 흥을 맞춰줬던. 내칭구들이

고마워. 정흠에게 문자를 날렸다.

"넘 힘들었는데. 너희 들이 있어 고맙고 행복했다고... (아마도 이런내용이었을껄)"

그렇게 31살 내 힘든몸은 잠깐동안의칭구들과의 서울의 밤만으로도 치유되었다.

넘 고맙고 무지 행복했다.

담에 올라가더라도 나랑 놀아줄꺼지. 유부녀라고 안놀아주면 안돼. 알쥐...

사랑한다. 칭구들아....참  잠깐 목소리로 들은 수정이도 반가웠다.

 

 

글쓴이 : 이순영  작성일 : 2005.05.19
 
김현희
그래..우리두 마니 반가웠다^^;그까이꺼 언제 만나두 어제헤어진듯이 글케 만날수 있는거..그기 칭구 아이가..ㅋ담에두 옴 꼭 연락해^^더욱더 반겨주꺼마 05.05.19
연AD
순영이의 문자 내용
"정흠넘고마웠어내가지금무지힘들었는데너희들때문에넘좋았어고마워칭구다른칭구들에게도전해줘고마웠다고"
고맙기는...친구에게는 "고맙다, 미안하다"라는 말은 안하는거란다.
칭구는 친구.
힘들때 힘이 되어주는 친구가 되어 준 것이 넘 좋다.
다음에도 서울와서 전화해라. 일 접고 순영이 만나러 간다!
대전에는 잘 도착했니?
대전가는날 점심때 통화하구 전화 통화를 안했구나....
05.05.20
이순영
아니 잘 못내려왔다. 설역가는 버스를 잘못타서 면허시험장까지 갔다가
설 도착하니깐 KTX는 또 3층에 출구가 있는지 모르고 기다리다 차 놓칠뻔하구..
암튼 대전에는 왔다... 걱정해 줘서 고마워.
05.05.20
꾹꾹이
순영이 앞으로 설에 자주 와야겠다, 꼬맹이들도 데리고 와, 내가 확실히 놀아줄게. ^^ 05.05.20

번호 글쓴이 제목 쓴날짜 조회수
390 연AD 래프팅 인원 모집 2 [1] 2005.05.20 171901
389 이순영 ★ 칭구들이 있어 넘 행복했던 서울의 밤 ★ [4] 2005.05.19 3331
388 꾹꾹이 비오는 무시무시한 밤 그 누군가로부터의 전화 [2] 2005.05.18 2586
387 박관용 뽀!!!좋겠다... [2] 2005.05.16 2453
386 뺑끼통 안녕안녕 안녕안녕 2005.05.09 2586
385 그녀_멈춰진... 수정이 핸폰 번호 바뀌었다. [1] 2005.05.04 2352
384 연AD 래프팅 인원 모집 [2] 2005.04.17 2451
383 뺑끼통 하이 [2] 2005.04.09 2519
382 연AD 독도는 우리땅! [1] 2005.04.05 2283
381 때롱이 어~~~빡씨 생일이네 [1] 2005.03.30 2355
380 뺑끼통 함 읽어봐 .. 재미있당 2005.03.19 2592
379 삐삐 한 번 들려줘...잉^^ [1] 2005.03.18 2379
378 삐삐 미안해라...^^ [1] 2005.03.17 2448
377 뺑끼통 사진보려다....................ㅡ.ㅡ [3] 2005.03.16 2653
376 똥 개 빡가야!!! 2005.03.15 2280
[1] [2] [3] [4] [5] 6 [7] [8] [9] [10] [다음10개] ... [31]
 
 
 
copyrights ⓒ yeon all rights reserved. for information contact admin@amdong.net | 이메일주소 무단수집 거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