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결국 병원에 입원했다는 전화를 받았다.
저녁6시에 KTX. 기차를 타고. 백석역. (일산)까지 꼬박 2시간을 걸려
엄마를 보러 갔다. 막차 시간과 오가는시간이 있어 엄마얼굴 40분정도
밖에 보질못했다.
넘 시집을 일찍 온 터라 엄마와아빠에게 넘 해드린게 없는 나였다.
작은키에 뚱뚱하시던 엄마가 이젠 55KG 밖에 안된다더라.
무척이나 마른몸에 발목도 무지 약해지셨던데..
넘 맘이 아팠다.
결혼을 왜 일찍 했나. 후회를 했다. 그래도 이미 선택한 운명이기에
앞으로 잘해드리려 하는데. 가깝고도 먼 대전이라. 자주 가보지도
못한다. 내년이시면 정년퇴임을 하는 울 아빠...
대전에서 여기까지 한걸음에 왔다고 좋아한신 우리 부모님..
칭구들아 옆에 계실땐 모른다..
옆에 계실때 잘해드려라..
가끔 아주 가끔 부모님께 쪽지한장 편지한통은 어떨까....
사랑하고. 존경한다고. 날 낳아 주셔서 감사하다고....부모님이 계셔서 행복하다고......
나중에 돌아가시구 후회하지 않을 그런 자식들이 되자.
6월이다. .....낼 있을 모임 잘하구..
가깝고도 먼 대전에서....친구들이 무지 보고싶은 한사람이.... |